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에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시설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탈리 코바렌코 / 드니프로 주민 : 큰 불길이 보였고 폭발과 함께 모두가 바닥에 넘어졌어요.] <br /> <br />이번 공격은 위트코프 미국 특사의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트코프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구체적인 종전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입장을 반영해 작성한 새 종전안을 러시아도 전달받은 상태인데, 어떤 역제안을 들고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·러 회동을 앞두고 위트코프는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인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협의했고 푸틴 대통령도 비공개회의를 열고 준비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만나 종전 협상 과정을 점검하고, 강력한 안보보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정입니다. 솔직히 영토 문제가 가장 복잡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습 공방이 눈에 띄게 격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러시아 정유 시설에 가한 드론 공습이 14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,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면적은 701㎢로 지난 1년간 최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의 19.3%를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협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적 진전을 보면서,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촬영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권준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020800510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